이더리움(ETH)의 초기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에 들어간 반면, 상위 1%의 고래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있으나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14년 이더리움의 초기 코인상장(ICO)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최근 약 6000만 달러(약 881억 원) 규모의 ETH를 매도했다. 이 투자자는 약 7만 9000달러(약 1억 1620만 원)를 투자해 총 25만 4000개의 ETH를 확보했으며, 현재 이 자산의 가치는 시세 기준으로 7억 5700만 달러(약 1조 1124억 원)에 달한다. 이로써 해당 투자자는 ETH를 개당 약 0.31달러에 사들여 9500배의 수익률을 올리게 되었다. 이러한 매도는 이더리움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었다기보다 단기 수익 실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매도 이후, 그 투자자의 지갑(주소: 0x2Eb)에는 약 930만 달러(약 136억 원) 상당의 ETH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초기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보유 상위 1%의 고래들은 여전히 매도 대신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더리움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고래들 사이에서 확고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시장 변동성이나 조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강세 신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더리움에 대한 고래들의 신뢰는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장기 투자 전략의 귀결로 해석되며,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조심스럽게 매수 기회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최근 일부 초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이더리움의 기본적인 가치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고래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고려해볼 시점이다.
이더리움 초기 투자자, 일부 차익 실현…고래들은 매집 지속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