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가격이 최근 몇 달간 지속된 조정장을 지나 다시 반등할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의 '냉각 구간'이 저점 신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확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CW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XRP의 현물 거래량을 나타내는 '버블맵'을 공개하며 시장이 현재 '냉각 상태'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CW는 이 냉각기가 XRP 가격이 하락세를 겪는 '저점 구간'에서 자주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거래량이 급감할 때 종종 과매도 신호가 발생하며, 이때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다.

XRP의 최근 시장은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 3.40달러(약 498,300원)까지 급등한 이후 큰 조정을 겪었다. 이후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CW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빨간 점'(거래 과열 신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현재 시장이 반등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XRP ETF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5년 11월 미국 시장에 XRP 현물 ETF가 상장된 이후 다양한 ETF 상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XRP ETF가 출범 중이다. CW는 자금 유입이 놀라운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XRP 기반 ETF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기반 상품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가 이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과 함께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어, 이는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 특히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이 활성화될 경우 중심 코인인 XRP의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XRP는 2달러(약 2,935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연초와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리플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회복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XRP는 거래량 감소와 냉각기 신호, ETF 시장의 확장과 결합하여 가격의 저점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 유사한 국면을 기준으로 할 때 반등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XRP 기반 ETF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거래량이 침체된 상황은 장기적인 투자 진입을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ETF의 확산 속도와 자금 유입 추이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