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향후 제정될 법과 제도가 그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Web3 미디어인 토큰포스트가 주최한 '토큰포스트 갈라 디너 2025 - 웹3 대전망 2026' 행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우리는 기술적 역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물리적 국경을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의 확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재 법제도는 새로운 ‘광개토 대왕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분기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진흥 부문에서 ‘Web3 Frontier Award’를 수상한 후, "3040세대가 외줄을 타고 미래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 아래의 현실이 뚫린 공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법제 개정과 새로운 법률 마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100점짜리 법안을 만들 것인지, 중간 단계에서 멈출 것인지는 앞으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민 의원은, “저는 완벽에 가까운 법안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선언했다.

그는 업계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관련 위원회를 민간 3분의 2 구조로 설계한 이유도 설명했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면 업계가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렵다. 규제를 받는 사람들이 규제기관 안에 들어가서 의견을 표명하기 어려우므로, 대통령 직속으로 두어 시장의 요구와 혁신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다시금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과거 네덜란드가 작은 영토로 세계를 제패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경계 없는 디지털 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미 기술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광개토 대왕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법과 제도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강일 의원 또한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금융의 설계 주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기존 금융 시장에서의 원화 비중이 낮은 현실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무역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의 약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 정책을 다루는 특별위원회에 합류한 것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조율하며 정책 논의와 법안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혁신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이 곧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큰포스트 갈라 디너 2025'는 Web3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리더들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함께 한국 Web3 산업의 방향성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