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노미얼(Bitnomial)의 자회사 비트노미얼 클리어링하우스(Bitnomial Clearinghouse)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전액 담보된 스왑상품 청산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는 비트노미얼이 새로운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상품을 개발하고, 다른 거래 플랫폼에도 청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금요일(현지 시간)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비트노미얼의 새로운 예측상품이 비트코인(BTC) 뿐만 아니라 기존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포함하여, 경제 지표와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정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약으로, 예를 들어 토큰 가격 수준이나 주요 경제 데이터와 같은 요소를 포함한다.
CFTC의 이번 승인으로 비트노미얼은 거래 상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노미얼의 거래소와 청산 부문은 이미 무기한 계약, 선물, 옵션, 레버리지 현물 거래와 같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청산소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마진과 결제를 지원하여 승인된 상품에 대한 암호화폐 청산 및 마진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비트노미얼의 사장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자체 거래소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도 지원할 수 있는 청산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예측시장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노미얼이 단순히 거래소 역할을 넘어, 기관 고객을 위한 전문적인 청산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노미얼 클리어링하우스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인프라 지향의 전문 청산 서비스 제공자로 필요에 따라 승인된 고객들에게 미 달러와 암호화폐 간 담보 전환과 같은 청산 시스템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예측시장 허가 역시 지난주에 CFTC로부터 승인받은 미국 내 규제된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 사업에 이어지는 조치로, 이는 비트노미얼이 레버리지 및 일반 암호화폐 거래를 하나의 연방 감독 체계 아래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CFTC의 이번 승인은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 명료성과 기관 신뢰를 제고하며, 암호화폐 기반 금융 파생상품 시장이 제도권으로 본격적으로 편입되는 흐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 규제 하에 운영되는 예측 거래 상품은 향후 암호화폐 가격 예측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변수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투자 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예측시장 상품은 특정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 지표 발표나 주요 코인 변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 전략 수립에 유용하다. 추가 승인을 확보한 비트노미얼은 B2B 청산 사업과 거래소 기능을 동시에 갖추게 되어, 기관용 온체인 파생상품 서비스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비트노미얼, CFTC의 승인으로 암호화폐 예측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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