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자산 투자자 중 상당수가 이를 노후 대비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총 1,812명의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투자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토큰포스트가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 디지털자산이 더는 단기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대부분은 30~40대 소비자로, 남성 비율이 65.7%, 여성은 31.8%에 달했다. 응답자의 60.9%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직업군은 사무·전문직이 가장 많은 4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중저소득층에 속하며, 연 소득이 4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사이인 응답자가 25.8%에 달했다.

총 응답자의 76.7%가 현재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높은 투자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비투자자 조사를 통해 드러난 비투자의 주요 사유로는 '변동성'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해 부족'(24.8%)과 '신뢰할 정보 부족'(19.5%)이 뒤를 이었다. 이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가격 변동성과 정보 불신, 그리고 제도적 불확실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응답자들은 금융자산 중 디지털자산의 비중을 '20% 이하'로 설정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1~5% 비중이 30.3%로 가장 많았고, 6~10%는 22.2%에 달했다. 반면 21% 이상의 고비중 투자자는 14.8%를 차지하여 일정 규모의 고위험 투자자층도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78.6%의 응답자가 디지털자산을 노후 대비 수단으로 '일부 고려'하거나 '적극 고려'한다고 답하며, 이는 한국 사회에서 디지털자산이 점차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려하지 않음’은 16.3%, ‘잘 모름’은 5.1%에 그쳐, 향후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토큰포스트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투기적 성향을 넘어 중장기적 투자 및 노후 대비의 관점에서 디지털자산을 고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향후 이와 같은 인식 변화가 제도 및 시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으로 주목하겠다는 방침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