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에서 약 2억 1320만 달러(약 3,116억원)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의 85.8%인 약 1억 8293만 달러가 롱 포지션으로, 나머지 14.2%인 약 3027만 달러는 숏 포지션이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의 가격 조정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에서 손실을 봤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큰 청산액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총 1억 852만 달러(전체의 50.9%)가 청산되었다. 이어서 바이비트와 바이낸스에서 각각 1억 526만 달러(49.4%)와 1억 519만 달러(49.3)의 청산이 이어졌다. OKX에서는 약 695만 달러, 게이트와 HTX에서는 각각 412만 달러와 28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주목할 점은 비트파이넥스에서 청산 규모가 단 1256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거래소 사용자들의 레버리지 사용이 적거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의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최근 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포지션에서 약 335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2803만 달러(83.5%)가 롱 포지션, 554만 달러(16.5%)가 숏 포지션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87,848.9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에서의 청산액은 24시간 기준으로 약 8449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은 청산량이다.

솔라나(SOL)의 경우, 최근 4시간 동안 약 17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과 숏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거의 동일했다. 현재 SOL의 가격은 126.27달러이다. 제크캐시(ZEC)와 비트코인 캐시(BCH)는 각각 4시간 동안 약 81만 달러와 124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으며, 특히 ZEC의 숏 포지션 청산이 롱보다 두 배 이상 많아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도지코인(DOGE)에서는 4시간 동안 약 7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4시간 기준 총 청산액은 비트코인이 1억 272만 달러, 이더리움이 8449만 달러, 솔라나가 118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타 코인들의 청산액은 합계 142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투자자들이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설정했지만, 예상과 다른 시장 흐름으로 인해 청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