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BTC)은 8만 4,000달러에서 지지선을 사수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주요 저항선인 8만 9,369달러에서 강력한 매도세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회복 흐름이 지연되고 있다. 많은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겪고 있으나 뚜렷한 반등 모멘텀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캐시(BCH)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금요일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면서 일반적으로는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여파를 줄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 발표 이후 오히려 가격이 8만 9,00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비트멕스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소셜 미디어에서 BOJ와의 금리 인상 논란에 대해 "싸우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달러/엔 환율이 200에 이르고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력한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단기적인 시장 흐름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 4,000달러 지지를 지키기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8만 9,369달러 근처에서 반복적으로 매도 압력이 감지되고 있다. 이 저항선이 강하게 작용할 경우, 가격은 8만 6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비트코인이 9만 4,589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면 단기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10만 달러와 10만 7,500달러까지의 상승 여지도 열려 있다.

이더리움(ETH) 역시 2,700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3,161달러와 3,450달러 구간에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이 가격대를 넘지 못한다면, 다시 2,250달러로 후퇴할 위험성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부진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BCH)만이 독자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BCH는 50일 SMA인 535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615달러 저항선 돌파 시 720달러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면 443달러와 615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

피델리티의 거시경제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안 티머는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12만 5,000달러에 도달하는 고점을 찍고 2026년에는 조정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지지 구간에 머무는 것으로 내다봤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AI 버블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2022년이나 2018년과 같은 급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시장 및 기술주와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8만 9,000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힌 만큼 향후 흐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단기적인 지지선인 8만 4,000달러를 유지할지가 중요한 상황이며, 비트코인캐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