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hKey Capital이 암호화폐에 특화된 새로운 펀드에서 약 2억 5천만 달러(약 3628억 원)를 모집하며 1차 마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시장이 유동성 위축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HashKey 핀테크 멀티-스트래티지 펀드 IV(HashKey Fintech Multi-Strategy Fund IV)'라고 명명되었으며, 최종 목표 운용 규모는 5억 달러(약 7257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주요 출자자로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 패밀리오피스, 고액 자산가들이 있으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HashKey 측은 이번 펀드의 자금이 블록체인 인프라와 대중화된 활용 사례로의 확장성을 목표로 하는 다전략 운용 방식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흥 시장은 블록체인의 실제 응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주요 무대로, 이 펀드가 해당 시장 혁신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shKey Capital의 대표인 Deng Chao는 “이번에 모집한 2억 5천만 달러의 신규 자본으로 우리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섰다”고 말했다. HashKey Capital은 2018년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 투자사 중 하나로, 현재 운용자산 규모(AUM)는 10억 달러를 초과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전 세계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첫 번째 펀드의 투자금 대비 배분 수익률(DPI)은 10배를 넘었다.
HashKey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첫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2억 6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상장 첫 주에 주가가 4% 상승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축과 기관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 분석기관인 10x 리서치에 따르면 10월 10일 대규모 조정 이후 다수의 트레이더와 마켓메이커들이 시장에서 물러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의 30일 평균 순유입도 음수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HashKey Capital의 펀드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높은 위험 속에서도 특정 프로젝트나 지역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은 향후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HashKey Capital, 유동성 위기 속 2억 5천만 달러 펀드 모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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