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DeepSeek)가 2026년 말까지의 암호화폐 가격 예측을 발표하였다. 이 모델은 리플(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세 가지 암호화폐를 분석하며, 각각의 자산이 향후 높은 변동성을 타고 급등하거나 급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딥시크는 자체 예측이 거시경제 환경, 기술적 분석, 그리고 프로젝트의 기초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딥시크가 제시한 XRP의 가격 상승 시나리오는 2026년까지 4.5달러에서 6달러(약 6,504만~8,672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 예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률 분쟁이 해결되고, 리플의 국제 송금 시스템 ODL(온디맨드 유동성)의 채택이 확대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서의 참여가 증가하는 상황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의 시나리오에서도 XRP가 현재 1.86달러(약 2,689만 원)에서 1달러(약 1,445만 원)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딥시크는 이 가격에 도달할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솔라나에 대해 딥시크는 2026년까지 최대 300%의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솔라나가 275달러에서 350달러(약 39,745만~50,585만 원)로 오를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생태계 확장과 기관 자금의 유입이 원동력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둔화될 경우 80달러에서 95달러(약 11,562만~13,730만 원)로 하락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에널리스트 제임스 이스턴은 기술적 구조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역사적 저점보다 낮아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에이다의 경우, 딥시크는 2026년 예상 가격을 0.85달러에서 1.20달러(약 1,228만~1,734만 원)로 제시했다. 이는 오는 ‘창(Chang) 하드포크’라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에 한정된다. 반대로 하드포크가 지연되거나 실효성을 결여한다면 에이다의 가격은 0.25달러에서 0.28달러(약 361만~405만 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에이다의 가격이 0.36달러(약 520만 원)를 상회하고 유지된다면 상승세 전환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딥시크는 밈코인 맥시 도지(Maxi Doge)의 급격한 자금 유입을 강조하며, 기관 자금과 기술 기반의 높은 보상률이 이 자산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맥시 도지는 이미 428만 달러(약 61억 8,433만 원)를 모집했으며, 스테이킹 보상률이 연 71%에 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딥시크가 XRP의 목표가격을 예측하는 사이 실제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딥시크가 제시한 각 암호화폐의 가격 전망은 예측 모델에서의 상반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의 계획 수립을 시사한다. 따라서, XRP, 솔라나, 에이다는 향후 2026년까지 여러 변수가 뒤얽힌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판단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