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2025년은 눈에 띄는 성과 없이 지나가고 있다.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의 간헐적인 트윗 외에는 실질적인 개발 진척과 생태계 확장 소식이 없어, 시장의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는 카르다노 토큰의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TVL(총예치금액)은 2024년 12월 대비 무려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활성 지갑 수치도 약 2만2000개 수준으로 줄어들어 체인 내 활동이 급격히 저조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과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량 역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카르다노를 '유령 체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ADA는 다행히도 한 가지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약 14개월간 유지된 0.34달러(약 488원) 지지선은 아직 이탈하지 않았으며, 최근 살짝 하회한 뒤 반등에 성공하여 하락 채널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약 48로 과매도와 과매수의 중간에 머물고 있으며, 이러다 보니 시장 전체가 방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도 0.40달러(약 574원) 저항선에 도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카르다노의 구성원들은 새롭게 개발 중인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Midnight)'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미드나이트가 온체인 활동을 장기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르다노가 이렇듯 뚜렷한 전환점을 찾지 못하는 동안 일부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하이퍼($HYP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거창한 마케팅 없이도 조용히 기반을 구축하며, 존재감을 점차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현재 2,988만 달러(약 428억6000만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스테이킹 보상률이 연 39%에 이른다. 이는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자 중심의 구조를 만들어, 토큰 공급 압력을 조기에 흡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시장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경우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 자주 나타나는 방식이다.

현재 시장에서 카르다노는 기술력과 비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표 개선이 미흡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하이퍼는 고수익 구조와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통해 잠재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차세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5년 말 카르다노는 주요 온체인 지표의 급격한 하락과 생태계 확장 지연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이 와중에 비트코인 하이퍼는 조용히 자금을 유입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하면서 차세대 대안 체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카르다노의 개선 여부와 함께 저점 구축 중인 프로젝트들에 자금을 이동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