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8만 9천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 현상도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2% 상승하여 88,830.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75% 오른 3,023.37달러에 거래 중이다. 특히 알트코인 중에서도 도지코인과 카르다노가 각각 8.67%와 6.5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도 리플, 솔라나, BNB, 트론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 118억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58.91%, 이더리움은 12.12%에 이른다.
거래량 면에서는 전체 24시간 거래량이 655억 달러로 집계되었고, 파생상품 거래량은 6632억 달러로 13.39% 감소한 모습이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가총액은 719억 달러로 전일 대비 8.66% 감소하였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637억 달러로 24.19% 급감하였다. 이러한 거래량 변화는 시장의 변동성 증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총 3억 2,0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85.63%가 롱 포지션으로 확인되었다. 거래소별로 보면 바이낸스에서 1,04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고, 바이비트와 OKX가 뒤를 따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Hyperliquid에서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9.47%에 달하고, 비트멕스에서는 100%가 롱 포지션으로 청산된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비트코인 관련 청산 금액은 2,464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더리움이 2,024만 달러, 솔라나가 476만 달러, 도지코인이 48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신규 종목인 LIGHT와 RIVER의 청산도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전반적으로 알트코인 및 밈코인 부문에서 청산 비율이 높아지며 극도의 변동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은 한 달 만에 10% 증가하여 현재 8억 7,330만 달러에 도달하였다. 비트와이즈는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안이 통과될 경우 RWA 시장이 급성장하며 솔라나가 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아직 최저점을 찍지 않았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는 1월 9일부터 아비트럼 원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역시 시장에 변동성을 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비트코인 8만 9천 달러 돌파…레버리지 청산 급증과 함께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