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번 주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글로벌 투자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이 비트코인의 가격 바닥이 이미 형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15만 달러(약 2억 1,735만 원)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27년에는 20만 달러(약 2억 8,980만 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수석 분석가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최근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의 바닥이 약 8만 달러(약 1억 1,592만 원) 부근에서 형성되었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순한 4년 주기 반등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 혁명의 중요한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의 고점은 12만 6,000달러(약 1억 8,273만 원)였으나, 번스타인은 이를 주기적 패턴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구조적 동인에 집중하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앞으로 기관 투자자의 수요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이 패턴에 너무 얽매여 있다면, 현재의 동인은 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 마티파티(MartyParty)도 유사한 관점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조성하는 유동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역대 비트코인의 고점은 항상 양적완화(QE) 시기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2022년 팬데믹 이후 양적긴축(QT) 정책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12월 1일 이를 종료하고 대규모 유동성을 다시 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2,000달러(약 1억 3,318만 원) 대에서 가격 안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조정 후 중장기 상승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과거의 고점을 넘어서는 초강세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은 블랙록과 피델리티와 같은 전통적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뉴스에 자극받고 있다. 이와 같은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된다면 번스타인의 목표가는 비현실적인 숫자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결론적으로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정식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수요 증가가 향후 상승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유동성 변화와 제도적 수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세가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번스타인 "비트코인 바닥 확인…2026년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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