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사건으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샘 뱅크먼-프리드(SBF)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명확히 거부했다.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뱅크먼-프리드는 물론 음악 프로듀서 숀 콤스 및 전 뉴저지 상원의원 밥 메넨데즈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8월에 보석이 취소된 이후 재판 전에 구속된 상태로 있으며, 2024년 3월 고객 자금 유용 등 7건의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캐럴라인 앨리슨과 라이언 살라메는 검찰과 유죄 협상 후 더욱 짧은 형량을 선고받아, 앨리슨은 2년형을 받아 2024년 1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정치적 로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공화당 인사들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우며, 보수 성향의 언론인인 터커 칼슨에게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예측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7년까지 사면할 가능성을 단 6%로 평가하기에 이른다.
제임시의 암호화폐 업계와 관련된 인물들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사면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가 사면되었고, 같은 해 10월에는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가 조기 석방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오와의 관계에 대해 “모르는 인물”이라며 거리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이제 암호화폐 산업을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체 암호화폐 업계와의 우호가 사면 문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거부로 뱅크먼-프리드에게는 정치적 경로가 차단되었지만, 법적 절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2025년 11월에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심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만약 항소가 기각될 경우 연방대법원에 사건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남아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뱅크먼-프리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의 사건은 단순한 법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신뢰와 구조적 안정성을 점검해야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리스크를 인지하고,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뱅크먼-프리드 사건이 남긴 중요한 교훈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 샘 뱅크먼-프리드 사면 거부 명확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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