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확장 레이어2 프로젝트인 옵티미즘(OP)이 자사의 신규 정책을 통해 수퍼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절반을 활용하여 OP 토큰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승인될 경우, 옵티미즘 재단은 오는 2월부터 1년간 매달 OP 토큰을 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옵티미즘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매입의 목적이 OP 토큰의 가치를 생태계 성장과 연결 짓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함을 강조했다. 거버넌스 투표는 1월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2월부터 12개월 간 매달 수퍼체인 수익의 50%로 OP 토큰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옵티미즘의 수퍼체인은 OP 스택을 기반으로 한 여러 레이어2 체인의 집합으로, 베이스(Base), 유니체인(Unichain), 잉크(Ink), 월드체인(World Chain), OP 메인넷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1년 동안 수퍼체인은 약 5,900 ETH(약 261억 7,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OP 토큰은 0.31달러(약 451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의 4.69달러(약 6,813원)와 비교했을 때 93% 하락한 상태이다. 12개월 기준으로 보면 감소폭이 82%에 달한다. 이러한 낮은 가격 상황에서 이번 제안은 OP 가격을 지지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옵티미즘 재단은 이번 토큰 매입이 한정적인 1년 프로그램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장기적인 정책 도입이 아닌, 생태계 내 제도 실험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정책이 성공할 경우, OP 토큰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며, 타 레이어2 프로젝트들이 유사한 모델 도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
옵티미즘의 토큰 매입 제안은 투자자들에게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수익을 내고 이를 토큰 가치에 환원할 의지가 있는가?”라는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가격 등락이 아닌, 보다 투명한 재정 구조와 수익 모델이 토큰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 줄 것이다.
이번 제안은 최근의 낮은 토큰 가격과 블록체인 확장성에 대한 요구가 겹친 상황에서 나오게 됐다. 생태계의 수익을 토큰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이므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투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향후 다른 프로젝트들도 비슷한 모델을 연구하고 도입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옵티미즘, 수익의 절반으로 OP 토큰 매입 추진…가격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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