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일, 약 2억8214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 따르면, 10일 만기 대상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수는 3120건이며, 그 총 명목 가치는 약 2억8214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날 만기될 미결제약정 중에서 콜옵션은 1843.4건, 풋옵션은 1276.6건으로,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0.69로 나타났다.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인 상황은 보통 강세로 해석되며, 현재 비율인 0.69는 단기적으로 강세 심리가 우세하다는 신호를 시사한다. 또한,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9만1000달러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설정된 옵션은 9만 달러 풋옵션으로, 이는 단기적인 하방 방어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남을 반영하고 있다. 이어서 8만8000달러 구간에서도 풋옵션이 두텁게 쌓여 있으며,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반면 9만4000달러 구간에서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주목받아,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하단 방어와 상단 회복 베팅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옵션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단기 변동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전체 만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만 달러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가장 높게 형성되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해당 가격대의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7만5000달러와 8만5000달러 구간에서는 풋옵션 수요가 집중되어 조정 국면에서 하단 지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방어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와 하단 방어 베팅이 공존하는 구조는 옵션 시장의 중기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최근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을 확인하면, 풋옵션 거래량은 1만4245.30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9673.30건으로 콜옵션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72로, 이는 단기적으로 상방 기대가 상대적으로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다만, 풋옵션 거래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어, 시장参与자들이 단기 강세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서도 변동성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주요 거래량이 집중된 옵션으로는 10만 달러 콜옵션(2026년 1월 30일 만기), 12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만기), 9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만기) 등이 있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된 상단 행사가에 거래량이 집중되어, 중기적으로 강한 상방 시나리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1월 9일 저녁 7시 57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어제와 변동 없이 9만0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의 이러한 흐름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및 중기 변동성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포지셔닝을 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만기 도래…풋콜 비율 강세 신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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