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솔라나, XRP의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서 총 1억407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포지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 따르면, 5일 기준 만기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이더리움 2만6207건, 솔라나 563건, XRP 56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더리움의 풋/콜 비율은 0.75로, 콜옵션이 우세하여 상방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솔라나는 풋/콜 비율이 0.14로 콜옵션 쏠림이 뚜렷하며, XRP도 0.14로 강한 상방 베팅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이더리움의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3150달러로, 이 가격에서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3150달러 및 3200달러의 콜옵션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상방 기대를 시사한다. 무려 3050달러 풋옵션도 포함되어, 만기 전에 변동성 확대로 인한 하방 리스크에 대한 방어적 포지션도 쌓이고 있는 구조이다. 이러한 상반된 포지션들은 단기 방향성을 탐색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솔라나는 142달러, 140달러 그리고 138달러의 콜옵션이 주를 이루며, 단기 상방 기대가 뚜렷하다. 풋옵션의 비중이 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아, 시장 심리는 상승 방향으로 뚜렷하게 쏠리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반등이나 상단 테스트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XRP의 경우, 2.100달러와 2.050달러의 콜옵션이 상위 거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방 기대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동시에 2.125달러 풋옵션도 포함되어 있어, 가격 상승과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적인 전략이 함께 포착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솔라나, XRP의 옵션 거래량은 각각 11만3818건, 6만8800건, 219만8000건으로 집계되었다. 풋/콜 비율은 이더리움 1.26, 솔라나 0.56, XRP 0.84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풋옵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하방 헤지 수요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반면, 솔라나는 확실한 상방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옵션 만기는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 하방 리스크와 상방 기대를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을 면밀히 지켜보며, 정보에 기반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솔라나, XRP 옵션 만기 앞두고 1억4070만 달러 규모… 상방 베팅 우세 속 변동성 우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