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기영 크립토퀀트(CryptoQuant) 대표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암호화폐 콘텐츠 제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엑스 플랫폼에서 ‘크립토’ 관련 게시물이 자동으로 생성된 스팸으로 넘쳐나는 가운데, 알고리즘이 정상 사용자 계정까지 차단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주 대표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지난 하루 동안 ‘크립토’ 키워드로 게재된 게시물이 770만 건을 초과했음을 밝혔다. 이는 이전 기간과 비교하여 1,20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저품질 콘텐츠가 실제로 봇(Bot)의 영향으로 생성되었음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봇의 존재는 피할 수 없지만, 엑스는 인간 사용자와 봇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스템의 허점을 비판했다. 엑스가 도입한 ‘유료 인증 시스템’ 또한 문제의 일환으로 언급하며, 이 시스템이 봇에게도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스팸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정당한 사용자들이 도달 범위를 제한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크립토 콘텐츠 자체를 금지하려는 것으로 비춰져 엑스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전문 기업 Jan3의 창립자 샘슨 모우는 2026년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BTC)을 적극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엑스 플랫폼을 통해 “@elonmusk will go hard into BTC”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실제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나, 2021년 친환경 논란으로 인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고 2022년에 보유량의 75%를 매도했었다. 모우의 발언은 머스크와 비트코인의 관계 회복 가능성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의 크립토 시장 진입 확대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지난 10일 핼 피니(Hal Finney)의 'Running Bitcoin' 게시물 17주년을 기념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핼 피니는 2009년 최초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남긴 메시지로, 이는 탈중앙화 통화 시스템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대표적인 사례이다. 피니는 사토시 나카모토로부터 첫 10 BTC를 받은 인물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아직도 그의 업적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엑스의 알고리즘이 봇으로 인해 혼잡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이 투자자에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동화된 저품질 콘텐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구조와 펀더멘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요구된다. 결국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분석 능력이 크립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엑스의 봇 문제, 진정한 피해자는 인간 사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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