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 차트에서 나타나는 ‘2022년 하락 패턴’이 다시 포착되며 일부 전문가들이 향후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이 패턴은 최대 23%의 추가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불릿(Crypto Bullet)은 최근 발표한 기술 분석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이 2022년에 보여준 가격 흐름과 구조를 유사하게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2024년과 2025~2026년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비교하며 이동평균선(MA)을 중심으로 한 특정 패턴이 반복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2년 비트코인은 100일 이동평균선(MA100)에서 저항을 받고 상승세가 중단되었으며, 상승 채널 내 지지 구간으로 후퇴한 뒤 48,500달러(약 7,060만 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 상승은 오래가지 못했고, 비트코인은 MA200 지지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후 가격 구조를 잃고 20,000달러(약 2,908만 원)로 급락했다.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가격 패턴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불릿은 2026년 초 비트코인이 MA100에서 저항을 받은 후 상승 채널 내 지지선까지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경고한다. 과거의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23년 12월과 2025년 11월에 ‘시장 사이클의 고점’을 형성한 뒤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 비슷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9,361달러(약 1억 3,002만 원)로 유지되고 있으며, 크립토불릿은 이 반복되는 패턴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조만간 약 23.5% 하락하여 약 68,450달러(약 9,963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본격적인 하락이 나타나기 전 단기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심리적인 저항선인 10만 달러(약 1억 4,543만 원)를 넘어 최대 10만 2,000달러(약 1억 4,83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반면, 다른 분석가인 타이렉스(Tyrex)는 최근 비트코인이 48시간 동안 89,000달러(약 1억 2,948만 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조정 구간을 형성했으며, 단기적으로 92,000달러(약 1억 3,378만 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퍼지고 있지만, 이것이 과도한 하락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차트상으로는 상승 채널이 다시 형성되고 있어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이 2022년과 유사한 기술적 흐름을 반복할 경우 급락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나 시장 심리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현재 시장은 기술적 매물대와 심리적 저항선을 오가는 복합적인 국면에 놓여 있어 방향성 확정에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2022년 하락 패턴 반복…“23% 추가 하락 우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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