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향후 1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인 횡보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과거의 기술적 흐름과 온체인 지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기 전 일정 구간에서 가격이 정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XRP는 지난 2024년 12월 이후 1.80~2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이 구간 내에서 가격 반등을 반복해왔다. 과거 이 지지선에서 XRP는 35%에서 최대 90%까지 급등한 사례가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57% 정도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불은 “XRP의 가격 패턴이 과거 불장과 유사하다”라고 언급하며, 특히 2021년의 고점인 1.96달러 주변에서의 가격 정체가 이전 상승 사이클과 겹친다며 “더 높은 가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의 매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XRP는 2022년 고점을 하회한 이후 0.30~0.70달러 사이에서 약 3년간 박스권을 유지한 후, 2024년 12월에 390%의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전례를 통해 시장은 XRP가 당분간 2달러 근처에서 장기적인 횡보를 이어가다가 결국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불은 “다음 상승 단계에서 XRP는 11달러까지 오를 것이며, 최종적으로 7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온체인 데이터는 XRP가 여전히 저평가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XRP의 순실현미손익(NUPL) 지표는 최근 '항복 구간'으로 불리는 레드존에 진입했으며, 이 구간은 통상적으로 가격 상승이 시작되기 전 사이클 바닥에서 형성된다. 또 다른 중요한 지표인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도 현재 1.23으로, 2017년의 14.73이나 2021년의 3.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이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압력이 적고 장기적인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XRP가 1.80~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이어서 2.22달러를 회복할 경우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매수세가 쌓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 랠리 전에 가격이 횡보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전반적으로 XRP는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긴 호흡의 매집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실력 있는 투자자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는 ‘긴 시간의 매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조급함을 버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XRP, 10달러 상승을 앞두고 장기적인 횡보세 지속 가능성 제기…“추가 매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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