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ETP(상장지수상품) 발행사인 21셰어스(21Shares)는 리플(XRP)의 2026년 예상 가격을 2.45달러(약 3,513원)로 제시하며, 핵심 상승 요인으로 규제 명확성과 ETF 자산 유입, XRP 레저 기반의 토큰화 채택 확대를 강조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XRP는 이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 중심의 가격 발견 구간'에 직접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2025년 8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법적 분쟁이 XRP의 제도권 재편입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기관 투자자와 결제업체들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변화의 과정에서 XRP는 3.66달러(약 5,244원)로 급등한 후, 2달러(약 2,866원) 이상의 저항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물 ETF 시장에서 XRP에 대한 강력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21셰어스의 분석에 따르면, XRP 현물 ETF들은 출시 첫 달에만 13억 달러(약 1조 8,629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였으며, 이는 단기적인 수요가 아니라 구조적인 자금 유입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XRP 레저 기반의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XRP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인 RLUSD는 빠른 속도로 유통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XRP 레저 기반의 총예치자산(TVL)도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확장성과 디파이 채택은 XRP의 장기적인 수요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서는 XRP의 가격 전망에 대해 더 행동적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만약 기관 채택과 공급 제약이 가속화된다면 XRP 가격은 2.69달러(약 3,856원)로 상승할 수 있지만, 수요 둔화나 채택 정체가 발생할 경우 1.60달러(약 2,292원)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XRP와 관련된 집단소송의 최종 승소 소식도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회복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리플이 2017년 대규모의 XRP 분배를 통해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은 '소송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기각하며,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이는 리플과 XRP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리플의 연이은 법적 승리와 ETF 시장의 구조적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XRP는 향후 수요 기반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권 내의 수요와 실사용 채택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XRP의 가격 상승 여력은 충분히 존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21셰어스의 분석은 XRP의 상승을 단순한 가격 예측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제도 수요와 펀더멘털, 그리고 기술적인 확장이 맞물린 결과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장하는 자산의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1셰어스 "2026년 XRP 가격 2.45달러 예상…ETF 자금 유입과 토큰화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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