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레저(XRP Ledger)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온체인 거래 활동이 최근 13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지속적인 거래 증가와 더불어 신규 대출 프로토콜이 도입되면서, XRP 생태계는 본격적인 탈중앙 금융(DeFi)의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시장 분석가인 Xaif Crypto는 X 플랫폼(구 Twitter)를 통해 XRP 레저의 DEX 거래량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14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101만 4,000건에 달하며, 이는 2025년 내내 이어진 지지선을 완전히 넘는 수치로 기록됐다. Xaif Crypto는 이를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닌 뚜렷한 상승 추세의 신호로 해석하며, “유동성과 실제 사용자 참여가 동반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XRP 레저가 단순 송금 네트워크를 넘어, 탈중앙화 거래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의 증가뿐만 아니라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어, 사용자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XRP 레저의 DEX 활성화가 기술적 확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새로운 대출 프로토콜인 'XLS-66'이 도입되어, 네트워크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 본격적인 금융 레이어로 진출하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담보 없이 고정 이율과 고정 기간의 대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대출 계약은 단일 자산 금고(Single Asset Vault) 내에서 관리되어 유동성 위험이 분리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프체인 신용 평가 기능이 도입되어 대출 효율성과 안정성도 확보됐다.
이런 기술적 발전은 기관 투자자 참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XLS-66 프로토콜 출시 직후, 에버노스(Evernorth)는 초기 대출 실험에 나서는 첫 기관으로 기록되었다. 이 회사는 대출 프로토콜을 통해 대규모 자산을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구조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약 14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DeFi 생태계에서 보기 드문 규칙으로, 탈중앙 금융이 기관에도 점차 '원천적으로 구축된(native)'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활성화는 XRP(리플)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XRP는 약 1.75달러(약 2,539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네트워크 개선과 함께 투자 심리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XRP 레저의 탈중앙화 거래 및 대출 기능의 확장은 네트워크 자체가 독립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를 나타낸다. 실사용자가 기반으로 하는 거래가 늘고 있다는 점은 XRP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지지하는 강력한 지표가 된다. 2026년부터 지속적인 기술 확장과 기관들의 DeFi 참여가 이어진다면, XRP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제 XRP 레저 생태계에서 거래량이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온체인 변화가 감지된다. 단순 수치 급등이 아닌 지속적인 추세 전환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담보 없이 대출이 가능한 XLS-66 프로토콜의 도입은 XRP 기반 DeFi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온체인 실사용이 증가하고 유동성이 유입되는 상황에서는 투자 방향 역시 변화해야 한다. 즉, '거래'의 개념이 아닌 '구조'를 먼저 이해하는 투자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시점에서 XRP 네트워크의 기술적 확대와 기관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진정한 투자자는 구조적 분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가?'와
XRP 레저 DEX 거래량 101만 건 돌파…탈중앙 금융의 성숙 신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