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일시적으로 7만 4천 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6,8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으나, 지난 주에는 약 1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로 유명한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비트코인의 사이클 저점을 5만 4천 달러에서 4만 4천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100주 이동평균선(MA100)을 하회하며 구조적 하락세로 진입한 점을 강조했다.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3개월 연속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도 발생해,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닥터 프로핏은 "MA100 을 하회한 것은 약세 플래그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1년과 2022년에 경험했던 급락과 유사한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불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략적 매입가인 약 7만 6천 달러를 하회한 것도 시장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이는 스트레티지(Strategy)라는 특정 투자 주체가 비트코인을 레버리지로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평균 매입가 아래로 하락해 손익분기점에 머물어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 상황은 시장에 더욱 큰 공포를 조성할 수 있으며, 외부 요인인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 같은 이슈가 감정적 매도로 이어지는 잠재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금융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ETF 수요가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듦을 시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과 10월 사이에만 유의미한 자금 유입이 있었고, 이후부터는 눈에 띄는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비해 수요가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서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단기 반등을 보여주고 있지만, MA100 이탈, ETF 자금 유출, 기업 평균 매입가 하회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구조적 약세 신호가 우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동된 의견이다. 이번 사이클의 저점은 5만 4천 달러에서 4만 4천 달러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높아…전문가들 "저점은 4만 4천 달러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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