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의 가격이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를 연이어 반납하며 급락하고 있다. XRP는 1.65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급락했으며, 한때 1.50달러(약 2,184원)선까지 내려갔다. 1월에만 30% 이상 상승했던 XRP의 차트는 현재 불안정한 모습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XRP의 하락세는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9,292만 달러(약 1,353억 원)의 자금을 회수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이는 하루 기준 역대 최악의 펀드 유출 기록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금 이탈과 시장 전반의 하락이 겹치면서 XRP의 하락 폭은 다른 주요 자산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1.60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XRP는 더욱 큰 하락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XRP 커뮤니티의 인플루언서인 XRP CAPTAIN은 "1.60달러(약 2,329원)를 지킬 수 없다면 추가 매도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크립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하락 시 주요 지지선으로 1.38달러(약 2,009원)와 이후 1.02달러(약 1,486원)를 제시하며, 최악의 경우 1.00달러 이하로도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반등 시 주요 저항선은 1.86달러(약 2,709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심리는 아직 최악의 상황에 빠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분석가 CryptoWZRD는 "XRP 차트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으며, 비트코인이 반등할 때만 회복을 위한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XRP와 비트코인(BTC)의 거래 페어도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면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XRP는 현재 2월 초 1.57달러(약 2,287원)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리플만의 문제가 아니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맞물려 있다. 향후 XRP의 반등 가능성은 시장 전체의 흐름에 달려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60달러 회복 여부가 심리적 기준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가격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영구적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XRP의 급락 원인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ETF 자금의 대규모 유출과 시장 심리의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두 가지 요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시장에서의 변동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XRP, 1.50달러 붕괴…역대급 자금 유출로 급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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