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월렛’을 ‘Base 앱’으로 리브랜딩하며 새로운 슈퍼 앱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코인베이스는 지갑 기능을 넘어 암호화폐 거래, 결제, 소셜 미디어, 메신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Base 앱은 2023년에 출시된 이더리움(ETH)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와 완벽히 통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접근할 수 있는 미니앱 생태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확장은 곧 앱스토어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Base 앱이 기존의 지갑 기능을 뛰어넘어 사회적 연결, 앱 탐색, 거래 및 채팅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Base 앱의 제품 총괄인 존 그라나타(John Granata)는 "이 앱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 창의성, 그리고 기술 혁신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코인베이스 월렛이 새로운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의 출발점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앱이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 대기자 명단도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표는 실리콘밸리와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슈퍼 앱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X 플랫폼을 통합 금융 앱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코인베이스의 전략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Base 앱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 ▲앱 탐색 ▲암호화된 채팅 ▲거래 및 결제 기능 등 네 가지 핵심 경험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암호화폐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베이스의 새로운 аудит와 비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이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젊은 세대와 기술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 'Base 앱' 론칭… 슈퍼 앱 경쟁의 시작 알렸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