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의 가격이 급락하며 다중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산을 대거 인출하면서 '셀프 커스터디'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에이다가 향후 75%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에 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락하면서 에이다는 0.27달러(약 391원)로 하락하였고, 이는 2024년 8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재 에이다는 약 0.29달러(약 42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 15%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도 약 100억 달러(약 14조 4,910억 원)로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암호화폐 분석가 DrBullZeus는 현재 에이다의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0.24~0.28달러(약 348~406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이 0.125달러(약 181원), 또는 0.075달러(약 108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매튜 딕슨(Matthew Dixon)은 현재 에이다 가격이 기술적 관점에서 세 개의 조정파 하락을 그리고 있으며, 0.24달러가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반등의 가능성이 있지만, 붕괴된다면 심각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에이다의 실질 가치를 낮게 보고 있으며, 하모닉 트레이더는 6개월 내에 에이다가 0.10달러(약 145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있다. 그는 에이다가 시가총액 100억 달러에 달하지만, 실질 가치는 그보다 낮은 10억 달러(약 1조 4,491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상반된 의견도 존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반등 가능성과 더불어 앞으로 에이다 가치가 1달러(약 1,449원) 근처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X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Lucky'는 약 200만 명의 팔로워에게 현재 가격대에서 에이다 보유를 늘릴 계획이 있는지를 묻고, 에이다가 다시 1달러에 가깝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분석가 LaPetite 역시 에이다의 가격이 곧 '포물선 상승(parabolic)'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카르다노 관련 중대한 발표가 임박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온체인 데이터는 이러한 낙관론을 일부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몇 일 동안 거래소에서의 에이다 인출이 예치 규모를 초과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을 상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에이다는 기술적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지지선 붕괴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극단적인 하락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벗어나 자산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일부 전문가들은 반등의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다(ADA) 75% 추가 하락 경고…투자자들, 중앙화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산 인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