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QO 그룹이 XRP 레저(XRPL)에서 자사의 토큰화 수익 플랫폼인 "소일(Soil)"을 공식 출시하며, RLUSD에 대한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RLUSD를 통해 자산 담보 정기 수익 상품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하여, 기존의 결제 및 송금용 스테이블코인에서 수익형 자산으로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이는 RLUSD의 시장에서의 가치 확장과 함께, 기관 투자자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ORQO에 따르면, 첫 번째 자산 풀은 100만 달러(약 14억 5,100만 원)로 조성되었으며, 출시 후 72시간 이내에 전량이 완판되었다. 이는 XRPL에서의 실물자산 기반 수익 상품에 대한 강력한 시장 수요를 나타내며, 추가 풀의 출시도 예상된다. 특히, RLUSD 기반의 수익 창출 전략은 변동성이 낮은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모 대출, 토큰화된 미국 국채, 마켓 뉴트럴 헤지펀드 전략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소일 프로토콜은 RLUSD에 맞춘 첫 번째 "규제 준수형" 네이티브 수익 상품으로, XRPL 생태계 안에서의 RLUSD의 용도가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담보 예치 및 수익 창출로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리플이 XRPL을 규제 친화적이며 확장성이 높은 네트워크로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출시로 인한 기관과 기업의 활용도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닉 모츠(Nick Motz) ORQO 그룹 CEO는 기관급 수익 인프라 없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8년 2조 달러(약 2,902조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ORQO는 규제에 맞는 "RWA(실물 자산 토큰화)" 수익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XRPL에의 허가형 DEX(Permissioned DEX) 기능도 기관의 온체인 유동성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구조는 특정 계정만이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하여, KYC와 AML 규정을 준수하면서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한다. 이런 허가형 DEX 구조는 기존의 개방형 DEX와는 달리, 사전 정의된 화이트리스트 계정만 거래를 허용해 기관이 보다 안전하게 디파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XRPL의 허가형 DEX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온체인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기관과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 구조에 적응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ORQO와 XRPL의 혁신적인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규제에 부합하는 수익형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XRPL의 내부 생태계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100만 달러 투자 상품 72시간 만에 완판… XRPL, RLUSD를 활용한 규제 준수형 DEX로 기관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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