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현재 약 1조 8,000억 달러(한화 약 2,607조 3,000억 원)를 운용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2~4%를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고, 이더리움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을 보다 안정적이고 전략적으로 위치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trategy 월드' 행사에서 Strategy의 CEO 폰 르(Phong Le)와 디지털 자산 총괄 에이미 올덴버그(Amy Oldenburg)가 함께 장기 비트코인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이 대담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매크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편입하고 있는지를 수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내에서 최초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수용한 대형은행으로, 향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연동된 펀드와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디지털 자산의 보관과 결제를 아우르는 풀스택 솔루션을 마련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개인적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월가 내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ETF 및 ETP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가 바뀔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마켓메이킹 역할을 검토할 수 있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기업 American Bitcoin은 최근 보유 비트코인이 6,000BTC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채굴 난이도의 하락을 이용해 효율적인 비트코인 확보 전략을 강구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채굴업체들의 적극적인 평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제 및 자산 보관의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발언은 비트코인을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재정의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개인 투자자들도 이 흐름에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건스탠리, 디지털 자산 비중 2~4% 권고…비트코인 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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