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다이너 브랜드인 스테이크앤셰이크(Steak 'n Shake)가 시급제 직원들에게 비트코인(BTC)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직원들은 근무 1시간당 21센트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량인 2100만 개에서 유래한 상징적인 숫자로, 실제 환율에 따르면 약 308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비트코인 임금 프로그램은 직원 복지 확대와도 연결된다. 스테이크앤셰이크는 직원 자녀를 위한 계좌에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약 146만6500원에 해당한다. 이러한 조치는 장기 근속과 직원 충성도를 더욱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스테이크앤셰이크의 비트코인 접목은 결제 시스템에서부터 시작됐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고, 그 결과 결제 처리 비용을 약 절반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최근 2분기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테이크앤셰이크는 비트코인 투자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1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노출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스테이크앤셰이크만의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미국 내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급여 및 보상 체계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비트코인의 '휴대성'과 가치 변동에 대한 잠재적 방어 기능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가 종전의 금융 인프라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급여와 관련해 몇 가지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 실질 수령액이 예측하기 어렵고, 기업은 회계 및 세무 처리와 같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실제로 기업 재무 및 보상 시스템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통합될지는 향후 관찰이 필요하다.
스테이크앤셰이크는 또한 이번 분기까지 미국 동일매장 매출이 15% 증가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및 'MAHA 지지층'의 고객층을 언급하며, 패스트푸드 업계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식품 품질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테이크앤셰이크의 비트코인 임금 도입은 결제 수단을 넘어서 그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제 근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는 비트코인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세금을 계산하며, 변동성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과 자산 관리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크앤셰이크, 직원에게 비트코인 임금 지급 시작…보상 체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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