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 MSTR)가 최근 비트코인(BTC)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스트레치(Stretch, STRC)’라는 이름의 영구 우선주를 대규모로 발행하여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STRC의 발행 규모는 이번이 역사상 최대치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RC.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월요일에 STRC를 기록적인 규모로 매각하였으며, 그 대금으로 약 1,42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STRC는 2025년 7월 처음 출시된 영구 우선주로, 비트코인 축적을 위한 자금을 상시적으로 조달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이날 STRC의 거래 대금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4,416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최근 30일간의 평균 거래대금(약 1억2,400만 달러, 한화 약 1,826억 원)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이다. 회사 대시보드에 따르면 월요일 거래 세션에서 유동성이 급증하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다만 이번 비트코인 매입 규모는 공식적인 공시가 아닌 추정치에 의한 결과다. STRC.live는 스트레티지의 ATM(At-the-Market) 방식 매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구매 규모를 역산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거래 대금 중 100달러를 초과하는 부분의 40%를 ATM 발행으로 가정하고, 브로커 수수료 2.5%를 감안하여 조달된 금액을 계산한 뒤 이를 비트코인 매수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시장 가격으로 수시 발행되는 ATM의 특성상 기초 자료가 단일 시점에 명확하지 않음을 보완하기 위한 추정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이 처음이 아니다. 스트레티지는 지난주에도 총 1조 9,136억 원(약 13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하며 약 1만8,000개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회사 측은 STRC를 ‘단기 고수익 저축성 상품’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 STRC의 배당률을 11.5%로 상향 조정하고 매월 현금 배당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회사는 배당률을 매달 조정하여 STRC 주가가 액면가인 100달러에 가깝게 거래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티지는 월요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문서에서 포괄적 판매 계약(Omnibus Sales Agreement)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수정으로 인해 하나의 거래일에 여러 판매 대리인이 동일한 종류의 증권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프리마켓이나 시간외 거래에서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 추가 대리인을 투입하여 더 매끄러운 거래를 유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이후에 이루어지는 블록 세일(대량 매매)은 기존과 동일하게 허용된다.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최근 프리마켓에서 주당 143달러로 약 3% 상승한 상태이다. STRC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비트코인 매입이 반복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를 ‘레버리지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략들은 기업의 재무 구조를 더욱 개선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저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티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STRC 발행…비트코인 1,420개 신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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