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암호화폐를 노린 납치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찰이 리옹에서 1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납치 사건과 연관이 있으며, 피해자는 22세의 스위스 남성으로, 범인들은 그에게 몸값을 암호화폐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체포가 수개월 간의 수사의 결과라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약 20명의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들이 범행에 연루된 정황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배경에 있는 '크립토 납치' 범죄는 특히 최근 몇 년 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찰은 이러한 범죄 유형이 범죄 조직의 조직적 범행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수사팀은 최근 경찰을 사칭하고 흉기로 피해자 부부를 위협하며 비트코인(BTC) 100만 달러 상당을 강요한 3인조 범죄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는 약 14억769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암호화폐가 범죄의 주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유사한 범죄 형태를 '렌치 어택(wrench attack)'으로 지칭하며, 이는 피해자를 폭력으로 위협해 지갑 키나 송금을 강요하는 오프라인 강압 범죄의 일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 보(Vaud)주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4일 동안 감금된 후 구출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심각한 학대와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지난 8월 31일 리옹 검찰청의 주도로 진행된 대규모 급습 작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범죄의 주범 중 한 명이 체포되었고, 이후 추가적으로 7명의 범죄자도 검거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발랑스 지역 출신으로, 경찰의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있었던 젊은 사람들이다.
프랑스 경찰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암호화폐와 관련된 납치 사건이 40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범죄 조직의 상당수는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이러한 변화를 막기 위한 법집행력을 강화하고 거래 추적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암호화폐 송금의 불가역성과 익명성은 범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법적 규제와 시장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개인적인 보안이라는 측면에서는, 자산과 거래 내역, 신원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큰 금액의 송금 요청 시에는 다중 서명을 요구하거나 시간 지연 설정 같은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협이나 감금의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연락 체계를 마련하고, 최신 범죄 수법에 대한 정보를 가족과 공유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프랑스에서 암호화폐를 목표로 한 납치 범죄 급증, 경찰 1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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