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토큰($TRUMP) 소유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오찬 이벤트에서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토큰 발행 측은 오는 4월 25일 ‘갈라 오찬(gala luncheon)’ 행사를 열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보유자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같은 시기 진행된 ‘토큰 보유자 만찬’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로, 총 297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특히, 그 중 29명은 행사 장소인 마러라고(Mar-a-Lago)에서 VIP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발행 측은 “세상에서 가장 역사적인 저택 중 하나인 마러라고에서 ‘일생에 한 번’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지난달 개최한 크립토 콘퍼런스 또한 열린 장소로, 트럼프 일가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활동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토큰의 가격은 오찬 공지가 나오자 급등했으나, 이후 상당 부분 다시 하락했다. 현재 TRUMP 토큰은 약 2.98달러(약 4,400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지 당일 기준으로 약 2%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이번 발표 이후 TRUMP 토큰의 거래량은 2026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벤트가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보다는 단기적 관심을 거래로 연결하는 촉매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흐름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TRUMP 토큰은 사상 최고가인 46달러(약 6만 8,700원)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2025년 4월 첫 만찬 이벤트 당시 평균 거래가인 13달러(약 1만 9,4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첫 만찬 이벤트는 정치권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암호화폐 토큰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문제 삼으며, 크립토 산업을 지원하는 입법과 관련해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논란은 업계의 관련 법안 논의 지연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있다. 발행 측은 계속해서 정치적 연계성을 부인하고 있으며, 관련 웹사이트에는 "정치와 무관하며, 어떤 정치 캠페인이나 정부기관과도 관련이 없다"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또한 "대통령과의 사적인 미팅은 없으며 어떤 형태의 권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라 오찬 이벤트가 TRUMP 토큰의 단기 수급을 자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행사 자체의 상징성이 토큰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정치적 논란을 재점화할 가능성도 높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RUMP 토큰의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은 이 이벤트를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게 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벤트 날짜 전후로 기대감과 재료 소진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정치적 논란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포지션 규모를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하며 리스크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트럼프와의 갈라 오찬 행사, TRUMP 토큰에 새로운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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