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가 STRC 우선주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만에 약 2억8300만 달러를 조달하며 비트코인(BTC) 4,000개를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기관 자금이 빠르게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업 비트코인 축적 경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세계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매집 전략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2일 공개된 비트코인 트레저리 데이터 플랫폼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에 따르면, 해당 거래일 동안 스트레티지의 STRC 거래량은 약 730만 주에 달했으며,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 대비 무려 471%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거래량 증가는 STRC가 현재 액면가인 100달러에 근접하는 가격 구간에서의 'ATM(At-The-Market)' 발행으로 이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순자금은 2억8300만 달러로 추정되며,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을 약 7만 달러로 가정할 경우 발생 가능한 BTC 매수량은 약 4,000 BTC에 달한다. 이는 STRC 프로그램으로 하루 기준 이 정도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러한 매수 규모는 스트레티지가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7억4300만 달러에 달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거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STRC가 하루 10억 달러 거래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STRC의 주목받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금 조달 구조의 독특함 때문이다. 현재 STRC 우선주는 연환산 비율로 약 11.5%의 변동 월 배당을 제공하며, 동시에 금리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주가가 액면가 근처에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구조는 투자자에게는 수익형 배당 상품으로 작용하여 안정성을 제공하며, 기업 측면에서는 조달된 자금을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
시장 관측가 마크 하비(Mark Harvey)는 이 구조를 통해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할 경우 배당 의무가 고정되므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상승할 경우에도 배당 총액은 상대적으로 작고, 이익은 굉장히 커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73만8731 BTC로, 향후 더욱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최근 몇 주 동안의 대규모 매입에 따른 결과로, 스트레티지는 3월 2일 3015 BTC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같은 달 9일에는 12억8000만 달러를 투입해 1만7994 BTC를 확보했다.
이와 같은 기업의 자본 시장을 활용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은 향후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 간의 비트코인 보유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축적하는 '기업 BTC 트레저리 전략'이 시장에서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비트코인 매집 경쟁, 스트레티지가 하루 만에 4,000 BTC 매수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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