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인 ‘트럼프(TRUMP)’가 최근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개최될 ‘Crypto & Business Conference’의 초청 발표 이후 하루 만에 5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이 급격한 상승은 상위 보유자들을 초청하는 행사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덕분으로 분석된다.
트럼프(TRUMP) 공식 X 계정은 지난 목요일에 마러라고에서 진행될 독점 콘퍼런스에 대한 초청 계획을 발표하며, 행사 일정은 오는 4월 25일로 정해졌다. 이 발표 이후 TRUMP의 가격은 약 2.76달러에서 시작하여 하루 중 최고 4.35달러에 도달했고, 현재는 차익 실현으로 약 3.8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TRUMP는 과거의 최고가와 비교하면 약 95% 하락한 상태이다. 이 토큰은 2025년 1월 17일 출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74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TRUMP의 상위 297명 홀더를 초청 대상으로 하며, 순위는 보유량에 따라 결정된다. 로빈후드 거래 플랫폼이 주요 리더보드로 지정되었으며, 행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중 상위 29명에게는 별도의 VIP 리셉션에 참석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같은 ‘토큰 기반 행사 초청’ 모델은 과거에도 가격 상승을 유도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정치 테마 시장 전반도 이번 발표에 반응했다. PolitiFi 섹터의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58% 이상 증가했으며, 트럼프 관련 토큰인 멜라니아(MELANIA)와 MAGA Hat(MAGA)도 각각 13%와 20% 상승하는 등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멜라니아 토큰은 트럼프(TRUMP) 출시 이틀 뒤에 공개된 바 있다.
밈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하고 있지만 정치 테마 관련 토큰은 여전히 이벤트나 인물의 영향력에 따라 단기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5년에는 총 밈코인 시가총액이 약 931억 달러에서 365억 달러로 급감하며 60% 이상 하락하였지만, 특정 정치적 이슈와 결합된 토큰들은 이벤트마다 반응하여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TRUMP) 급등은 이러한 정치 테마 밈코인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정치 행사와 관련된 토큰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벤트 기반의 단기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좋다. 정치 인물 관련 토큰은 특히 정책 발표나 선거 이벤트 등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높은 변동성과 단기 트레이딩 성향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 마러라고 콘퍼런스 발표 후 50% 급등…정치 테마 토큰도 함께 상승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