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를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나, 솔라나는 여전히 9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솔라나는 90.1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보다 4.81%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주 80달러 중반의 지지선에서 반등한 후 현재는 90~94달러 구간에서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솔라나는 약 515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7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기술적 저항선인 95~106달러를 뚫지 못하고 있다. 비록 전체적인 거래량은 4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7.39% 증가했지만,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량은 급감해 시장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EC의 솔라나 비증권 판정은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제도권 투자자들이 진입하기 위한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실제로 현물 솔라나 ETF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화요일에는 1,781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어 제도권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가 다음 현물 ETF 승인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더불어 솔라나 네트워크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155억 8천만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솔라나 생태계가 실질적인 결제 및 거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서는 연속적인 긴 하방 꼬리(long lower wick)가 관찰되며, 86~88달러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만약 솔라나가 주봉 기준으로 125달러를 돌파한다면, 기존의 최고가인 2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95~106달러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제약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편, 솔라나의 소셜 도미넌스는 1.36%에 달하며 1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시 솔라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DEX 거래량은 2월 초 1,180억 달러에서 2월 말 445억 달러로 급감해 62% 줄어들었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한 탈중앙화 거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를 최근 밈코인 열풍의 진정과 연결짓고 있다.
지금은 SEC 규제 리스크의 해소라는 긍정적인 요소와 DEX 거래량 감소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제도권 자금 유입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이 감소한다면 중장기 성장성에 의구심을 갖게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86~88달러 지지선과 95~106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125달러의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ETF 자금 유입의 지속 여부와 DEX 거래량 회복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제도권 수요와 실사용 사례 간의 균형이 솔라나의 향후 행보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SOL), SEC 규제 해소에도 불구하고 90달러 아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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