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중심의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방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총 43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이는 전일 대비 약 1.13% 감소한 수치이다. 미결제약정의 구성은 콜옵션이 58.65%, 풋옵션이 41.35%를 차지함으로써, 전반적으로 강세에 대한 베팅이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은 약 47억5000만 달러로, 이 중에서 데리비트가 23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CME 5700만 달러, OKX 5억4200만 달러, 바이낸스 5억9100만 달러, 바이비트 8억18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의 비중이 51.07%로 풋옵션 48.93%보다 소폭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걸린 계약들은 12만5000달러, 7만5000달러 콜옵션이 각각 3월 27일에 만료되며, 2만 달러 풋옵션도 같은 날 만료된다. 한편,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 상위 계약은 9만 달러 콜옵션(3월 20일·바이비트), 6만2000달러 풋옵션(4월 24일·데리비트), 8만2000달러 콜옵션(9월 25일·데리비트)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 옵션 시장 구조는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활용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헷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옵션 거래는 특정 시점에 사전에 결정된 가격으로 기초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콜옵션과, 매도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풋옵션으로 구분된다.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모든 옵션 계약의 총량을 나타내는 미결제약정은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시사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및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변화는 각 투자자의 중기 포지션 구축 및 단기 대응 흐름을 구분하여 분석하는 데에 활용된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한다는 것은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이는 시장에 대한 중기적인 긍정적인 가격 전망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콜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며, 상방 기대감을 담고 있으나, 단기적인 혼조세는 여전히 존재한다. 매끄러운 가격 변동성을 위한 투자자들의 전략과 선택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 콜 중심 구조 유지하며 혼조세 지속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