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약 44%의 조정을 겪으며 새로운 저점을 형성했다는 기관 분석이 나왔다. 주요 자산 운용사인 번스타인의 고탐 추그니(Gautam Chhugani)는 이 조정 국면을 '사이클 바닥'으로 정의하며,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6일 고점 12만6,210달러에서 현재 7만1,000달러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5년 10월의 급락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쳐 시장 변동성이 강화됐으나, 이전 사이클에 비해 큰 낙폭이 제한된 점은 기관 수요가 효과적으로 매도 압력을 흡수하고 있다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에 최근 4주 동안 22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ETF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6.1%를 보유하고 있어,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매수 기반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자금 흐름을 근거로 2026년 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제시하였다.
한편, 스트레티지(Strategy) 주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인상되었다. 번스타인은 스트레티지의 목표 주가를 현재 138.20달러에서 약 226% 상승한 45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76만2,09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14억 달러 규모의 자산에 해당된다. 이 회사의 재무 구조는 안정적이며, 현금만으로도 이자 및 배당을 약 25개월간 감당할 수 있는 여력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분이 50년간 금융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스트레티지 주식의 상승 가능성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증폭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여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함으로써 주당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2025년 도입된 우선주 'STRC'를 통해 연 11.5%의 배당률을 제공하여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증자에 따라 '지분 희석' 우려로 인해 6개월간 57% 하락했으나, 최근 한 달간 10% 이상 반등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희석 우려가 현재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게 될 경우 자본 조달 전략이 다시 시장 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분석은 단순한 기술 반등을 넘어서 자금 흐름에 기반한 바닥론으로 평가되며, 기관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비트코인과 스트레티지 모두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 "비트코인, 44% 조정 후 저점 형성…스트레티지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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