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말, 이더리움과 솔라나 간의 온체인 수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단순한 트랜잭션 수가 아니라 '어디에서 돈이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질문이 부각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루에 760만 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하며 솔라나의 606만 달러를 앞서 나갔고, 이 격차는 단기적으로 15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30일 누적 기준으로는 3억1955만 달러 대 1억8610만 달러로 약 71%까지 확대되었다. 이는 단순한 점유율 차이가 아닌, 체인 간의 수익 구조의 질적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수익성의 변화를 가져온 핵심 요소는 레이어2(L2) 확장, 스테이블코인(USDC) 기반 결제 시스템, 그리고 실물자산(RWA)의 온체인 정착 이다. 특히 서클(Circle)의 Arc L1 로드맵과 USDC의 멀티체인 확장이 수수료 발생 구조를 크게 변화시켰다. 이더리움의 경우, L1 수수료가 안정적(0~0.22달러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L2에서 발생한 대규모 거래들이 L1에 일괄 정산되어 '고부가가치 결제'(batch settlement)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 수의 증가가 아닌, 평균 거래 금액의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반면, 솔라나는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일 1억 건 이상)과 낮은 수수료(<0.01달러)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이익 증가율은 8.26%에 그치고 있다. 이는 구조적으로 저마진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통해 두 체인의 수익 구조를 비교해보면, 이더리움이 30일 기준으로 3억1955만 달러, 솔라나가 1억8610만 달러로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ARPU(사용자당 수익) 차이에서 기인하며, 이더리움은 고마진 수익 구조를, 솔라나는 볼륨 기반 성장을 추구하는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RWA와 스테이블코인의 확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현재 USDC는 700억 달러 규모로 확장 중이며, 기업의 재무, 외환 거래, 채권 거래까지 블록체인에 통합되고 있다. RWA 발행 및 거래는 L2에서 이뤄지지만, 최종 정산은 이더리움의 L1에서 진행됨에 따라, 더 큰 가치의 거래가 이더리움으로 귀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결국, 이더리움은 “낮은 빈도 × 높은 금액 × 높은 신뢰도 = 고마진 수익 구조”라는 공식을 확립하게 되었고, 솔라나는 “높은 빈도 × 낮은 수수료 × 대량 처리 = 볼륨 기반 성장”이라는 구조를 따르게 된다. 이러한 경쟁 관계에서 두 체인은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자본의 흐름 또한 이더리움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이 생성되는 위치는 이더리움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누가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가가 아닌, 누가 더 높은 거래 가치를 처리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의 최근 수수료 증가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의 온체인 경제에서 누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온체인 수익 경쟁: 고마진 구조가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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