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상승 기대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3일 기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보고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총 미결제약정은 2만7720건, 총 명목 가치는 약 18억5289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7914건으로 풋옵션(9806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풋/콜 비율은 0.55를 기록하고 있다. 이 비율은 강세 시장을 반영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콜옵션에 대한 선호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옵션 매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가격인 최대 고통 가격은 6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한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을 살펴보면, 당일 만기 기준으로 6만 달러 풋옵션과 7만, 7만8000달러의 콜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상단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동시에 6만 달러 풋옵션의 집중 매도는 하단 방어에 대한 강한 수요를 시사한다.
전체 만기 기준으로도 6만 달러 풋옵션이 우세하며, 8만 달러와 8만5000달러의 콜옵션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이로 인해 상단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고 있다.
하루 동안의 옵션 거래를 살펴보면, 최근 24시간 동안 풋옵션 거래량은 1만7721건으로 콜옵션의 1만7124건을 소폭 앞서고 있으며, 풋/콜 비율은 1.0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단기적인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셔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옵션은 8만4000달러 콜옵션(5월 29일), 6만2000달러 풋옵션(4월 24일), 7만 달러 풋옵션(5월 29일)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옵션의 거래는 하단 지지와 리스크 관리 수요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8만4000달러와 8만5000달러 콜옵션에서의 거래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상단 확장 기대를 일부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6만6889달러로 전일 대비 1.72%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가격 흐름 속에서도 옵션 시장의 긍정적인 심리와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습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 상방 베팅 우위 속 하방 헤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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