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최근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암호화폐 시장도 이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약 1억원)를 하회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이란 군사 공격 이후 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의 이동을 선호하게 되어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밍가는 현재 비트코인이 ‘ABC 조정 파동’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공개한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시작된 하락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조정 파동의 C 구간에서 대개 가장 큰 낙폭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최대 50% 가까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약 6,038만 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현재 주목해야 할 핵심 지지선은 4만9,577달러(약 7,486만 원)다. 이 구간이 무너지게 되면 하단의 지지층이 약해져가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저점 형성에 가까워졌다는 기대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과 외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변동성의 확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비트코인(BTC)의 향후 방향성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떻게 완화될지가 중요한 변수이며, 투자 심리 회복의 여부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변동성이 가장 클 때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지정학적 리스크로 추가 하락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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