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가 최근 자본 구조를 조정하며 비트코인(BTC) 매수를 중단하고 현금 보유액을 37억5,000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지난 7월 20일부터 26일 사이 클래스 A 보통주(MSTR) 542만9,160주를 시장가로 매각하여 5억4,4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동시에 STRC 우선주 28만8,930주를 2,500만 달러에 재매입했다. 이러한 행보는 주식 발행과 우선주 활용을 통해 회사의 유동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나 매도 없이 보유량 84만3,775BTC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단가는 7만5,476달러에 달한다. 총 취득가치는 약 636억9,000만 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4,97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면서도 현금 보유액을 급격히 늘린 점은 우선주 배당과 기존 부채 이자 지급과 관련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우리는 또 다른 색이 필요할 것 같다”는 글을 남기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우선주 전략에 따른 새로운 움직임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스트레티지의 자본 조정은 단순한 금융 운영이 아니라 비트코인 보유 확대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의 성장과 관련해 전통 금융기관과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다시금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금융 인프라와 분리하는 것은 잠재 사용자들을 잃게 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하고 있다. 반면,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러한 주장이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중개인 없는’ 구조와의 충돌을 가져온다고 반박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에 대한 중요한 논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레티지의 현재 자본 조정은 단순한 자금 조달 방식을 넘어, 비트코인 보유 확대를 위한 새로운 재무 운영 전략이 계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나 비트코인 매수의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회사가 어떤 자금 운영 전략을 펼칠지가 시장의 초점이 되고 있다. 현재 스트레티지가 다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설 지, 아니면 현금 보유를 유지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중단하며 현금 보유액 3조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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