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인터넷그룹(Circle Internet Group·CRCL)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오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유에스디코인(USDC)의 유통량, 준비금 수익, 그리고 비용 증가 폭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각된다.
써클은 7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 기준 5일 오전 8시에 온라인 영상 중계를 통해 재무 성과와 사업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며,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중계는 공식 유튜브와 X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발표 자료와 다시보기, 녹취록은 중계 후 써클의 투자자관계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유에스디코인의 유통량은 770억 달러(약 107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2분기 말 유통량 변화가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7월 27일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유통량은 723억 달러(약 101조2200억원)로 1분기 말보다 47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유에스디코인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100% 담보되고, 달러에 대해 1대1로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1분기 총매출 및 준비금 수익은 6억9400만 달러(약 97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500만 달러(약 770억원)로 15% 감소했다. 이는 주식 보상 비용과 제품, 유통, 운영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순이익에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써클은 설명했다.
기관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예를 들어,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BNY)은 써클과의 관계를 강화해 기관 고객에게 유에스디코인 관련 서비스, 즉 보관, 전송, 발행, 상환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는 써클의 사업 지원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며, 2분기 실적에서도 기관 결제와 수탁 사업의 매출 반영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시장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배런스의 8월 3일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써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06달러에서 38달러로 낮췄다. 반면, TD코웬의 브라이언 버긴 애널리스트는 써클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82달러로 책정하며 결제 및 개발자 서비스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이처럼 써클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의 변화와 기관 사업 성장의 수치가 주목되고 있으며, 발표 자료와 녹취록은 중계 이후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써클,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유에스디코인 유통량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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