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카드 결제의 67% 이상이 옵티미즘(OP), 솔라나(SOL), 베이스(Base) 세 가지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옵티미즘은 전체 결제 정산의 약 29%를 차지했고, 솔라나와 베이스는 각각 약 19%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이렇게 세 네트워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약 67%로, 70%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 정보는 벤처 캐피털 안드리센호로위츠(a16z)가 핌츠(PYMNTS)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발표한 것으로, 2023년 7월 기준의 크립토카드 결제 정산망 분산 현황을 반영한다. 2024년 초에는 크립토카드 결제가 그노시스(Gnosis) 한 체인에서만 이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크립토카드 프로젝트가 출시됨에 따라 정산이 이루어지는 네트워크도 다수로 확대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노시스의 비중은 2%로 감소하게 되었다.
크립토카드는 유저가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비자 및 마스터카드와 같은 기존 카드 결제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카드이다. 이러한 카드로 결제가 완료되면, 해당 거래액은 카드 발급 프로그램이 선택한 블록체인에서 정산된다. 카드 발급 프로그램의 숫자가 증가할수록 결제 정산은 각기 다른 체인으로 분산되는 구조가 된다.
상위 세 개 네트워크는 각기 서로 다른 계열에 속한다. 옵티미즘과 베이스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레이어2 네트워크이며, 베이스는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에서 개발하였다. 반면, 솔라나는 별개의 레이어1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
단일 네트워크로 놓고 볼 때, 옵티미즘이 가장 많은 결제 정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와 베이스는 각각 19%로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며 옵티미즘에 비해 약 10%포인트의 차이를 보인다. 특히 카드 결제 정산 부문에서 솔라나와 베이스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분야에서도 경쟁 관계에 있다. 최근에는 베이스의 큐레이티드 볼트 예치자산(TVL)이 16억2000만 달러(약 2조3166억 원)로 집계되면서 솔라나를 앞서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크립토카드 결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옵티미즘, 솔라나, 베이스라는 주요 네트워크가 그 중심에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결제 방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네트워크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아갈지 주목된다.
크립토카드 결제의 67%가 옵티미즘, 솔라나, 베이스에서 이루어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쿠코인·MEXC 웹사이트 27곳 접속차단, 수사가 안 끝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쿠코인·MEXC 등 미신고 가상자산업체 웹사이트 27곳이 국내에서 막힌다. 새로 생긴 규제가 아니라, 수사 결과나 피해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미신고 영업 자체를 이유로 막도록 기준이 바뀐 결과다. 대가는 기존 이용자의 인출 불편이고, 대체사이트가 다시 열리는지가 이 조치의 실효를 가른다.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