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내부회계 관리 솔루션인 ‘KPMG AI SOX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였다. 이 플랫폼은 대기업의 운영평가에 적용되어 업무 시간을 연간 수천 시간에서 수십 시간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가져왔다. 삼정KPMG는 12일 이 솔루션의 출시를 발표하면서, 기업 내 회계 관리의 효율성과 평가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솔루션은 전통적인 수작업 및 표본 기반의 운영평가를 데이터와 위험을 중심으로 하는 관리체계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솔루션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위험통제매트릭스(Risk Control Matrix, RCM)는 기업이 직면한 여러 위험과 그에 대한 통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통제 목적과 위험, 평가 기준을 분석한다.

AI는 다양한 형태의 증빙 자료인 PDF, 이미지, Excel, 계약서, 결제 문서 등을 자동으로 검토하며, 사실상 통제가 수행되었는지와 예외 사항을 판별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평가 결과와 함께 보고서도 즉시 생성하여, 평가 담당자가 반복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통제별 판단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폐쇄망,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하며, 다국어 문서 분석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국제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와 종속회사의 회계 자료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제공 방법은 표준형과 확장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표준형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RCM과 증빙 자료를 업로드하여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확장형은 ERP 시스템, 그룹웨어, 전자결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포괄적인 분석과 평가 과정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자료 추출, 분석, 평가, 보고 등 다양한 단계의 작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내부회계 운영평가 절차를 연결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정KPMG의 국내 대기업 사례에서는 500개 이상의 내부 통제에 대해 확장형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자동화 비율이 60% 이상으로 증가했다. 향후 모든 통제 영역으로의 확대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연간 운영평가 업무 시간이 수천 시간에서 수십 시간으로 줄어들어, 약 99%의 시간 절감 효과를 달성하였다. 내부회계 관리 제도는 기업의 재무 보고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통제 장치이며, 이번 솔루션은 증빙 확인, 예외 사항 판단,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인 작업을 대폭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정KPMG는 이전에 개최된 ‘AI 서밋 2026’에서 제조 및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반 내부회계 평가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 자리에서 AI가 인적 오류를 줄이고 내부 통제의 실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삼정KPMG는 “KPMG AI SOX 솔루션이 내부회계 관리 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운영 체계로의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AI 운영평가 방법론과 내부 통제 지식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