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온체인 심포지엄 2025'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CEO를 좌장으로 로스 에드워즈 리플 글로벌 금융기관 수석 이사,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부문장, 라니아 라 온도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디렉터가 참여했다.
리플의 로스 에드워즈 수석 이사는 "지난 10년은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적응해온 과정"이라며, 현재 금융 기관들이 요구하는 것이 단순한 기술 솔루션을 넘어 규제 준수와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의 발전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지니어스 법 통과와 클래리티 법안 논의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은 매일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자체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지급 결제의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며,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제도권 금융기관의 참여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부문장은 "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레이어1 및 레이어2 블록체인이 존재하며 이들은 자산의 체인 간 이동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중앙화된 보안 모델에서의 자산 래핑이 브리지 해킹 등 보안 리스크를 초래했다고 설명하며, 크로스체인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레이어제로의 기술적 해법을 제안했다.
라니아 라 온도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디렉터의 발표에서는 온도가 발행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이자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언급되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도의 이자부 스테이블코인은 파산 절연 설계와 제3자 감사 체계를 갖추고 있어 투자자에게 더 안전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리플 수석 이사는 미국의 지니어스법 통과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표준화가 추진될 것이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부문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점점 더 쉬워질 것이며, 각국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금융 인프라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의 기관 참여 확대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의 발전은 금융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향후 더 많은 발전과 제도 정비를 기대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로의 비상…아시아와 기관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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