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보스가 최근 메사리 리서치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중심 생태계로의 전략적인 전환을 발표했다. 이 결정은 일반적인 블록체인 트렌드에서 벗어나 비트코인의 장점을 활용하고 기능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택되었으며, 한정된 자원을 비트코인과의 연결 강화와 관련된 기술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너보스는 기존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 기술을 포기하고,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포스 브릿지 해킹 사건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결정으로 보인다. 이 해킹 사건은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손실을 초래하며,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에 따른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이를 계기로 너보스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집중하기로 했다.
너보스의 기술적 배경은 비트코인 UTXO(미사용 거래 출력) 모델을 일반화한 셀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소유권 기록을 넘어서 데이터 및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너보스는 비트코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할 수 있는 RGB++ 및 파이버 네트워크와 같은 주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2025년 2분기에는 미포 하드포크가 완료되면서 스폰 시스콜 같은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는 서로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를 안전하게 호출해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복잡한 로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CKB-VM V2 개선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너보스는 이번 변화에 맞춰 다수의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과 소규모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커뮤니티 미트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비트코인 중심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 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다. CKB 토큰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7.4% 하락하며 0.003달러에 머물고 있고, 유통 시가총액도 감소해 시총 순위는 165위에서 242위로 내려갔다. 총 거래량은 약간 증가했으나, 전체적인 네트워크 보안 지표인 평균 해시레이트는 28.4% 하락하며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너보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추진하며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너보스의 이번 전략적 변화는 비트코인과의 연계성과 생태계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너보스가 비트코인 중심 생태계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며 성장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너보스, 비트코인 중심 전략으로의 과감한 전환 – EVM 호환성 포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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