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3,529달러로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83만 BTC로 줄어들며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장기 보유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ETF 유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13만 달러~14만 5,000달러 사이에 많은 콜옵션이 설정되어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리플(XRP) 역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리플은 자사 지갑에서 외부 지갑으로 총 2억 XRP를 이체했으며, 이는 약 6억 1,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이 트랜잭션은 XRP 가격이 2.96달러에서 3.05달러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향후 저항선인 3.10달러의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XRP 이동이 공급량 조절을 통한 시장 심리 자극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XRP 기반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만 해도 약 2억 1,940만 달러가 유입되어 235% 급증했다.

반면 시바이누(SHIB) 상황은 다소 부정적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최대 밈코인인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2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온체인 트랜잭션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지갑 수는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32% 줄어들었으며, 이는 프로젝트의 장기 생명력에 대한 시장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示指한다. 현재 SHIB는 0.0000109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이 수준이 무너지면 지난 2년간의 상승 기반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연방 예산안 통과 지연과 달러 약세는 위험 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는 지난주 35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되어 암호화폐가 자산 피난처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창업자의 밈 게시물 덕분에 6% 상승했고, 메타마스크는 3,000만 달러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룸(Plume)은 SEC로부터 공식 이체대리기관 자격을 받으며 31% 급등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주요 프로젝트의 전략적 변화, 개별 알트코인의 생존 경쟁이라는 세 가지 축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시장 심리를 회복시키고 있으며, 업계의 전략적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클 수 있지만, 이번 변화는 단순한 거품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