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가 미국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두 자산 모두 금리에 대한 민감성을 공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하가 이더리움과 러셀 2000 지수를 동시에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크로 투자 정보 플랫폼 밀크로드(Milk Road)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이 러셀 2000 지수와 '소름 끼칠 만큼' 유사하다. 이는 양 자산의 공통적 특성인 금리에 대한 반응성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으로, 러셀 2000 지수는 미국 내 소형주 2,000개의 성과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이러한 연관성은 경제의 전반적인 체력과 투자 심리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다.

현재 CME 페드워치에 의하면, 미 연준이 오는 10월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95.7%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어 12월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이 82.2%에 달한다. 이는 시장 전반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더리움의 투자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아크틱디지털의 저스틴 디아네산(Justin d’Anethan) 파트너십 총괄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과 달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 시대에 더욱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현재 금리 정책 변화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이며, 실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더리움의 매력도가 더욱 재확인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처럼 수익 창출 방식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산은 금리 하락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은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함께, 금리에 민감한 자산들의 투자 매력을 강조하는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