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I.N.G(Korea Initiative Networking Ground)’ 미디어 세션에서 토큰포스트는 오덜리(Orderly)의 공동창립자 렌(Ren)을 만나 DEX(탈중앙화 거래소)의 혁신과 디파이 시장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렌은 오덜리의 성장이 한국 시장의 인범TV가 구축한 아덴(ADEN) DEX에 힘입었다고 강조하며, 아덴의 성공적인 론칭이 오덜리 생태계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음을 알렸다.

오덜리의 최신 기능 중 하나인 솔라나(Solana) 담보 통합에 대해 렌은 “자산 운용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제 SOL을 직접 담보로 활용할 수 있어, 자본 효율성이 증가하고 마켓메이커들이 SOL을 온체인에서 즉각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 또한 크게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디파이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렌은 오덜리를 단순한 DEX 인프라로 한정짓는 시각에 대해 반박하며, 오덜리가 50개 이상의 DEX 거래를 자체 체인에서 정산하는 청산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통 금융의 CME Clearing처럼 거래가 자체 체인에서 원활하게 청산됨으로써 사용자는 더 나은 가격과 낮은 슬리피지를 통해 높은 자본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 오덜리는 레이어제로(LayerZero)를 통해 18개 체인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떤 체인에서든 상관없이 사용자들은 하나의 글로벌 오더북으로 동일한 체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연결성은 브리징이나 가스비 걱정 없이 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체결 속도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렌은 앞으로 DEX가 인플루언서에 의해 주도되는 흐름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덴 DEX는 오덜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단 2주 만에 완성되어 전체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며 성장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 디파이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기반 DEX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렌은 오덜리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서 체인 간 유동성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동일한 오더북에서 거래하며, 그 결과로 사용자 간의 거래 환경이 통합되고 있다. 렌은 향후 AI가 트레이딩의 프론트엔드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개인 투자자 및 전문 트레이더에게 맞춤형 UI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렌은 RWA(실물자산)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덜리는 여러 RWA 자산을 담보로 상장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변동성이 적은 채권과 같은 실물자산이 디파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한국 시장이 에너지가 넘치고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범TV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렌은 인터뷰를 마치며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미래의 트레이딩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덜리는 사용자 누구나 DEX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온체인 금융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은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중요한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