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뉴욕 브루클린의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Aptos Experience 2025의 첫날 행사에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금융 인프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Real-World Aptos”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발자, 투자자, 그리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로 가득 차 있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Aptos Foundation의 생태계 총괄 Ash Pampati는 “330개 프로젝트, 35억 건 거래, 그리고 실사용 블록체인으로의 도약”이라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 기술과 비즈니스가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제시될 예정인 만큼, 참석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어 발표에 나선 Avery Ching CEO는 최신 Global Trading Engine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이 실시간 금융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중들은 초당 85ms에서 50ms로 응답 속도가 단축되는 ‘Velociraptor’ 업그레이드 시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는 속도와 효율성을 직접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기술 세션에서는 Aptos Labs의 Sasha Spiegelman이 “TPS Won’t Save You”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속도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실제 사용 가능한 속도”라며 새로운 기술 철학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BlockSTM v2 엔진은 초당 백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병렬 구조로 설계되어 기술적 혁신의 실체를 드러냈다.

또한 “When Trading Infra Gets Loud”라는 세션에서는 Kent White가 온체인 거래 인프라 Decibel을 공개했다. 이는 현물, 선물, 수익 상품을 통합한 완전한 온체인 트레이딩 엔진으로 소개되며,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최신 기술이 금융 거래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실감하게 했다.

AI와 데이터의 융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Pranav Raval은 Shelby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자산으로 변모하는 시대가 온다”고 선언했다. 이는 AI와 온체인 스토리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소유자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엔진”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월스트리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Chris Maurice와 Pawas Chandra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빠르고 유연함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전통 금융의 거물들이 참여해 “토큰화는 더 이상 미래의 비전이 아니며, 금융의 현재”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5년 내에 tokenization이라는 용어가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융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저녁이 되자 브루클린 다리 아래 붉게 빛나는 Aptos 로고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리셉션에서는 엔지니어, 개발자, 투자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시장에 대해 논의하며 ‘Real-World Aptos’라는 주제가 여전히 현장 속에서 살아 있었다.

토큰포스트는 Aptos Experience 2025의 두 번째 날, ‘The Creator Economy and Regulation’ 세션의 주요 연설 및 빌더 워크숍에 대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