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열린 ‘Aptos Experience 2025’ 둘째 날, 앱토스 팀이 차세대 탈중앙 데이터 네트워크인 ‘셀비(Shelby)’를 공식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 날의 행사에서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데이터, 미디어, AI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보여줬다. 글로벌 다수의 파트너인 점프 크립토, 더블제로, NBC유니버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점프 크립토의 케빈 바워스 최고과학자는 웹3의 미래에 대해 “속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의 흐름이 거래 속도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며, 블록체인을 퍼블릭 인터넷 위에서 운영하는 것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바워스는 “단순히 초당 트랜잭션 수를 늘리는 경쟁이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네트워크 병목을 제거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점프의 초저지연 기술을 셀비에 접목하고 있다”는 설명도 빠트리지 않았다.

‘셀비’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저장되며 재활용되는 순환경제형 구조를 갖춘 탈중앙 데이터 네트워크로, 앱토스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주요한 약점인 데이터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앱토스는 셀비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6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AI 학습, 스트리밍, 거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개발자와 기관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앱토스의 프라나브 라발 인프라 책임자는 “셀비는 더 이상 구상 단계가 아니며, 오늘부터 개발자들이 DevNet에 직접 접속해 실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제 앱토스가 단순히 빠른 체인을 넘어서 실질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장에서는 “데이터가 곧 화폐다” 라는 메시지가 곳곳에서 확인되었다.

이번 셀비 쇼케이스는 ‘Real-World Aptos’라는 올해의 핵심 슬로건을 가장 잘 반영한 세션으로, 금융, 데이터, 콘텐츠 산업이 한 무대에서 연결되어 블록체인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종료 후 한 글로벌 투자사는 “셀비는 블록체인이 현실 경제로 진입하는 첫 번째 단추”라며 “이후 시장은 속도가 아닌 데이터 주권 경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앱토스의 셀비 발표는 웹3의 미래를 현실로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이끌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가 주도하는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웹3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